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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매국수 본점

by myfavoriteday 2024. 5. 23.

안녕하세요

 

제주사는 마이페이보릿데이 입니다. 

요즘 제주도에 정말 다양한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음식은 고기국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고 다양한 종류의 고기국수 식당이 즐비해 있습니다. 여행올때마다 국수는 빠지지 않고 먹었던 메뉴인데 오늘은 그 중 자매국수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항골남길 46 자매국수

 

  영업시간: 9시~18시(매주 수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14시30분~16시10분)

                    라스트오더 (17시50분)

                   *브레이크 타임 전 마감여부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캐치테이블 예약가능

 

※ 주차: 가능

 

1. 제주고기국수

 고기국수는 제주도의 전통음식 중 하나입니다. 돼지고기와 뼈를 푹 삶아 소금으로만 간한 육수에, 면을 넣고 삶아 국물과 면 위에 고명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올리는 요리입니다. 제주도에서는 경사가 있어 축제를 여는날에는 항상 돼지고기를 잡아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때 살은 수육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내장과 피는 순대를 만드는데 사용한뒤, 남은 돼지머리와 수육으로 내놓고 남은 부속들을 돼지뼈 등을 진하게 고아낸 국물에 국수를 말아 손님에게 대접하였다고 합니다. 좀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로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기국수가 유명해진 원인중 하나는 골막식당과 파도식당이 국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여행오면 꼭 먹는 음식중 하나인 고기국수. 저도 여러식당에 방문해서 고기국수를 먹어보았는데 자매식당도 그중에 손에 꼽는 몇몇 식당 중 하나에 속합니다. 올레국수, 자매국수, 국수마당 등등 여러 식당들이 있고 식당마다 국수의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어 여기저기 드셔보시고 입맛에 맛는 식당을 고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조건 한곳만 간다기 보다 여러곳을 다녀보며 제 입에 더 맛있는 식당을 찾는것 같습니다. 

자매국수는 집에서 30분 이상 걸리지만 시내에 들르면 생각나는 곳이라 이번에도 캐치테이블로 줄서기를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메뉴가 국수이다보니 회전율이 좋아 대기가 많아도 금방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다고해서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기다린만큼 맛도 좋습니다. 주차장은 넓게 준비되어있고, 안내해주시는분도 계셔서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자리마다 티오더로 주문할 수 있어서 화면을 눌러 주문을 마쳤습니다. 국수를 주문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물과 김치는 셀프이니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되고 유아 수저, 국자, 가위 등도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식사가 즐거웠고, 식사후 입구에 카페에서 커피도 할인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친절하고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고기가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사골국물이 간이 적당하고 면은 쫄깃쫄깃합니다. 아이가 먹을거라면 고춧가루 빼주세요! 하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고추가루가 들어가도 맵지는 않았습니다. 깍두기는 달달하고, 김치는 맛있게 익어 국수와 먹으니 참 잘어울렸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비빔국수도 먹었는데 쫄면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두분이 가신다면 고기국수, 비빔국수 시켜서 두개다 맛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국수에 고기고명이 워낙 넉넉하게 들어있다보니 수육을 따로 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창가자리에 앉으신다면 공항으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엄청 가까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략 5분에 한대정도가 이착률을 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2. 주변 둘러보기

자매국수본점은 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시면 이호테우해변을 들러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호테우해변을 구경하시고 근처 카페에서 바다보시며 커피한잔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또 제주민속오일장도 있어서 장날에 맞게 여행오신다면 시장구경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애월해안도로까지 10분정도가 걸리는데 해질녘에 도착하신다면 식사 후 아름답기로 유명한 애월일몰을 보며 해안도로를 달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행은 맛있는것을 먹고, 하고싶은것을 하고, 많이 웃고, 또 고요함을 즐기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주도여행에서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문득문득 생각날만한 것들을 머리속에 한아름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