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양큰엉곶

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여행오시면 오름이나, 숲길, 올레길 많이 걸으시죠?

혹시 곶자왈에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제주도 여행을 여러번 다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곶자왈이라는 곳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본 돌고래를 만나러 가던길에 산양큰엉곶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검색해보다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곶자왈 산양큰엉곶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56-6

 

※ 운영시간

   매일 9시30분~18시(입장마감 17시)

 

※ 입장료

   성인 6000원 

   경로/청소년/어린이(36개월이상) 5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제주도민 3000원

 

※ 주차

  1주차장, 2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산양큰엉곶은 어떤곳?

곶자왈이란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곳을 이르는 제주 고유어입니다.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의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제주의 독특한 숲으로 안에는 싱크홀, 옛 생활터전으로 추정되는 터 등 흔하게 볼수 없는 자연의 모습과 가끔 노루와같은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져 맑은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숲길은 약 3.5k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길과 달구지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숲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정말 나무들이 빽빽하고 촘촘하게 모여있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나무들이 빼곡히 모여 있었습니다. 뱀을 조심하라는 문구에 살짝 겁이 나기도 했지만, 뱀을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걷다보면 나무들 틈 사이로 파란하늘이보이고 햇빛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는데, 이 안에 있으면 나무들이 미세먼지를 막아줄것만같은 착각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 

저는 제주도에 여러번 여행오면서도 곶자왈, 산양큰엉곶이라는 지형에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돌고래를 보기위해 지나던길에 우연히 들르게된 산양큰엉곶에서 기분좋은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과 사진찍으며 걸으니 1시간30분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성인들만 가신다면 더 빠르게 다녀오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금 느리게 여유를가지고 여기저기 둘러보시며 걸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인상깊었던것은 달구지 입니다. 말 달구지 체험장이 있는데, 남자사장님께서 정말 완벽하게 노래까지 불러주시며 달구지를 태워주시더라구요. 1인 5000원 체험비가 있습니다. 숲 중간정도 오면 카페가 있는데 카페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가족끼리 오시면 한번 체험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한라봉주스, 커피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토끼먹이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먹이를 구매후 조금만 올라가시면 토끼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안으로 들어가셔서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는데 문을열면 토끼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어 주의하라고 써 있었습니다. 먹이를 발견한 토끼들은 너도나도 달려오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먹이체험이 종료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였습니다. 

 

동화속 세상

제가 방문했을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특히 인상깊었던것은 산양큰엉곶의 컨셉입니다. 정말 동화속에 들어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거기다 사진까지 잘나오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방문객중 꼬마아이들이 백설공주 드레스를 입고 걷고있었는데, 숲의 컨셉과 너무 잘맞아 귀여웠습니다. 백설공주로 변신해서 난쟁이들과 사진을 찍으면 얼마나 이쁠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를 데리고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처럼 컨셉을 잡아 준비해보시는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또다른 즐거움과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했던 장소는 기찻길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숲안으로 기찻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손전등을 들고 가족, 연인, 친구와 사진찍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오셔서 새로운곳에 가고싶다 하시면 산양큰엉곶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